하이패스를 이용할 때 카드 오류, 잔액 부족 또는 일반 차로 진입 실수 등으로 인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미납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가산금 부과부터 차량 압류까지 불이익이 따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차량번호만으로 간편하게 미납 내역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 조회 및 납부 절차를 단계별로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1.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는 어떻게 조회하나요?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통합 납부 시스템(hipass.co.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미납 내역이 간편하게 확인됩니다. 인증 절차 없이도 기본 조회가 가능하며, 본인 인증을 거치면 상세 내역 확인 및 영수증 출력도 가능합니다. 또한, 민자 고속도로까지 포함한 미납 통행료 조회도 2024년 12월 24일부터 가능해져 보다 통합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을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정기적으로 조회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미납 통행료는 어떤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나요?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는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은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카드 결제, 계좌이체, 간편결제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ARS(1588-2504)를 통해 전화로도 납부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CU, GS25 등)에서 차량번호와 생년월일만으로 간편하게 납부가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은행 자동이체 신청이나 고객센터 방문 납부 등도 제공되니, 개인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처리하시면 됩니다.
3. 통행료를 미납하면 어떤 불이익이 발생하나요?
고속도로 통행료를 일정 기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유료도로법에 따라 가산금이 부과됩니다. 기본 통행료의 최대 10배까지 부과될 수 있으며, 장기 미납 시 차량 번호 기준으로 압류 조치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체납 정보가 등록되면 향후 자동차 검사나 차량 등록, 매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미납 사실을 인지한 즉시 납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4.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도 함께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나요?
기존에는 민자 고속도로의 미납 통행료는 해당 운영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별도로 처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12월 24일부터는 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 납부 시스템에서 민자 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유료도로의 미납 통행료를 한 번에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민자와 공영 구분 없이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며, 납부 방법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통합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고속도로 미납 통행료는 대부분 실수에서 비롯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차량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조회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손쉽게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기적인 조회와 빠른 납부 습관으로 불이익을 예방하시길 권장드립니다.